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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힘 토크 센서 ‘에이딘로보틱스’…글로벌 시장 개척

yjpark89

Force Torque Sensor and Robotic Hand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차세대 로봇 힘 토크 기술로 물류‧산업 현장의 로봇 기술의 혁신을 꾀하고 있는 ‘에이딘로보틱스(AIDIN ROBOTICS)’가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서는 모습이 관측된다.



최근 투자 유치에 성공한 에이딘로보틱스는 양산설비를 확충하고, 국내외 기업들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 150억원 규모 Series-B 투자 유치…로봇 자동화 솔루션 등 사업 영역 확장



5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딘로보틱스는 지난달 한국투자파트너스, 포스코기술투자, CJ대한통운, 삼성넥스트, GS벤처스 등으로부터 150억원 규모의 Series-B 투자를 유치했다.



앞서 에이딘로보틱스는 지난 2022년 45억원 규모의 DSC인베스트먼트, BNK벤처투자, 코오롱인베스트먼트, 퓨처플레이 등으로부터 Series-A 투자를 유치한 바 있고, 이들 투자사들은 이번 라운드에도 참여했다.



이에 따라 에이딘로보틱스의 누적 투자금은 200억원을 넘어섰다.



투자 유치 당시 최혁렬 에이딘로보틱스 대표는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힘 토크 센서와 힘 센싱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나가고, 고객만족을 실현하며 기업가치를 더욱 드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9년 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부 내 ‘로보틱스 이노베토리’ 연구실에서 스핀오프 창업한 에이딘로보틱스는 ‘다축 힘 토크 센서’를 정식 출시하고, 국내외 대기업, 연구기관 등에 양산‧공급 중이다.



특히 1995년부터 연구해왔던 ‘필드센싱(Field Sensing)’ 기술을 바탕으로 정전용량 기반의 차세대 힘 센싱 관련 노하우는 업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작업 안전용 레이더 센서, 스마트 그리퍼(Gripper), 힘 제어 기술이 적용된 로봇 자동화 솔루션 등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지난 4월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된 ‘2024 하노버 산업박람회’ 한국관 기업으로 참가해 이들 기술들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였다.



협동 로봇, 다관절 로봇 등에 탑재해 시연됐던 초박형 관절 토크 센서(ATSB Series)는 특유의 내환경성, 안전성을 바탕으로 로봇 작동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 속 대응능력을 검증받았다.



또 전 세계에서 가장 작은 사이즈의 ‘초소형 6축 힘 토크 센서’도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센서는 그리퍼의 끝 부위에 탑재돼 물체를 잡을 때 가해지는 다양한 힘을 측정‧제어하는 역할을 한다.



이밖에도 안전용 레이더 센서, 스마트 그리퍼 등도 유럽지역에서 최초로 공개하며 에이딘로보틱스의 높은 기술력과 확장성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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