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끝 감각 입힌 산업용 휴머노이드 개발
- yjpark89
- 2025년 12월 29일
- 1분 분량

오직 시각만을 사용해 불을 켜는 실험 영상 속 사람은 마취약으로 손끝 감각을 마비시키자 연거푸 실패했다. 성냥에 불을 붙이기는커녕 성냥을 집는 것조차 버거워했다.
경기 안양시 에이딘로보틱스 본사에서 만난 이윤행 대표(사진)는 이 영상부터 보여주며 "현재 시각 센서·솔루션은 상당히 발달했지만 손에 감각이 없는 휴머노이드는 어떤 물건도 제대로 집기 어렵다"고 운을 뗐다. 그는 "휴머노이드가 산업용으로 보급되면 거대한 힘·토크 센서시장이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회사의 주력 제품은 6축 힘·토크 센서다. 가로(X), 세로(Y), 높이(Z)의 세 가지 공간 방향에 대해 누르거나 당기는 '힘'과 회전하려는 힘인 '토크'를 감지하는 장치다. 손끝이나 손목 끝에 부착돼 로봇이 외부 세계와 물리적으로 접촉할 때 발생하는 미세한 변화를 읽어내고 힘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게 만드는 핵심 부품이다. 휴머노이드 손목에는 6축 힘·토크 센서가, 발목에는 3축 힘·토크 센서가, 무릎에는 1축 토크 센서가 각각 들어갈 수 있다. 손에는 20개 이상의 촉각 센서가 탑재될 수 있다. 이 회사는 스마트폰 터치스크린과 유사한 정전용량 방식을 고도화하는 전략으로 기존 센서 대비 가격을 10분의 1 수준으로 낮출 수 있었다.
이 대표는 "전 세계 제조 현장의 40%를 차지하는 정형화된 업무는 이미 자동화됐으나 나머지 비정형 작업은 여전히 인간의 영역으로 남아 있다"며 "산업용 휴머노이드는 아직 자동화되지 않은 이 60%의 제조 현장을 대상으로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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