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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움직임 구현한 ‘로봇 손’

최종 수정일: 2023년 12월 13일

에이딘로보틱스의 로봇 손


관절을 자유자재로 구부려 다양한 물체를 잡는 ‘로봇 손’이 ‘2023 로보월드(2023 ROBOT WORLD, 이하 로보월드)’에서 참관객의 관심을 끌었다.


사람의 손은 다양한 물체를 집을 수 있다. 손가락과 손목의 관절을 구부려 자연스럽게 물건을 잡고, 힘 조절도 자유자재로 가능하다.


이를 로봇으로 구현하기는 쉽지 않다. 물체를 잡는 동작은 비교적 쉽지만, 어느 정도의 세기와 힘, 속도로 잡는가는 다른 문제다.


참관객들이 로봇 손을 유심히 살피고 있다


에이딘로보틱스의 로봇손은 손가락마다 3방향 자유도를 부여해 총 15자유도로 움직인다. 6축 힘 토크 센서를 부착해 원하는 힘으로 물체를 잡을 수 있다. 다양한 모양과 형상에 대응하고, 깨지거나 변형이 쉬운 물건도 잡을 수 있다.


구동부와 제어부를 모두 내부에 넣어 크기를 줄였다. 사이즈가 작으면 공간이나 구동 범위의 제약이 줄어든다. 사용하던 로봇 팔에 바꿔 끼우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정호상 에이딘로보틱스 책임연구원이 설명하고 있다


산업 현장에서 로봇 손의 수요는 높다. 다품종 소량 생산 트렌드로 로봇이 다뤄야 하는 부품도 다양해졌다. 부품마다 전용 툴을 제작하기도 한다.


사람의 손처럼 자유로운 움직임을 구현할 수 있다면 로봇 하나로 다양한 작업을 해낼 수 있다. 로봇 팔 끝단의 그리퍼를 교체할 필요가 없어지는 것이다.


하지만 장벽이 있다. 자유로운 움직임을 위해 관절을 늘리면 그만큼 부품 수가 많아진다. 내구성이 떨어질 뿐 아니라 가격도 오르는 것이다.


에이딘로보틱스는 로봇 손을 연구용 플랫폼으로 개발 중이다. 정호상 에이딘로보틱스 책임연구원은 “로봇 손의 산업계 필요는 높지만 그 장벽이 높아 뛰어드는 회사가 많지 않다”면서 “연구소에서 사용하는 연구용 플랫폼으로 시작해 가격과 내구성, 안정성을 다듬어 상업화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 중인 로보월드는 14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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