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기업 백서] ‘공존과 혁신’ 에이딘로보틱스, 국가 로드맵 핵심 파트너(下)
- yjpark89
-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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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용 센서 전문기업 에이딘로보틱스는 기술 상용화와 시장 확장을 바탕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에이딘로보틱스의 2024년 매출액은 20억원을 넘어 전년 매출인 12억9000만원 대비 100%에 가까운 성장을 달성해 이들의 기술력이 시장에서 실질적인 수요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투자 유치에도 성공을 거뒀다. 2022년 45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2024년 9월에는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누적 투자액 200억원을 달성했다. 당시 라운드는 국내 대표 로봇 기업들의 상장을 성공적으로 이끈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주도했으며 투자사 명단에는 CJ대한통운, 삼성넥스트, GS벤처스 등 전략적 협력 가능성을 가진 대기업들이 대거 포함됐다.
이같은 투자 유치 흐름은 재무적 투자의 의미 외에도 에이딘로보틱스의 기술이 각 산업의 미래 혁신에 필수적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는 증거다. 에이딘로보틱스는 투자금을 인력 채용, 제품 개발, 양산 설비 확충, 글로벌 시장 개척 등 외형 확장을 위해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에이딘로보틱스의 경영 철학은 ‘사람과 로봇의 보다 더 안전한 작업과 공존’이라는 핵심 비전으로 정리된다. 로봇이 인간의 삶을 더 풍요롭고 안전하게 만드는 도구가 돼야 한다는 확고한 의지를 담고 있다.
눈에 띄는 점은 최혁렬 교수와 이윤행 대표의 공동 경영 체제다. 50대 이상의 연륜을 가진 최 교수는 오랜 연구를 통해 축적된 기술적 깊이와 전문성을 제공하며 30대인 이 대표는 사업적 감각과 젊은 세대의 감성으로 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 이들은 서로 다른 시각과 소통 방식을 존중하며 시너지를 창출하는 독특한 리더십 모델을 구축했다.